(사진=영국 '미러')
영국 미러지는 16일(현지시간)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헷갈리는 한 신호등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충칭(重慶)시 교차로에 설치된 이 신호등은 마치 여러 개의 신호등을 묶어놓은 듯 형형색색 신호가 사방을 향해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신호등에 대한 교통 당국의 설명이 더 황당하다. 바로 신호를 따르지 말라는 것.
당국에 따르면 이 신호등은 교차로 부분이 텅 비어 보인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설치한 장식품. 당국 관계자는 밤에 이 신호등에 조명이 들어오면 운전자들은 이 신호등을 무시하고 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