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대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24.08포인트(1.32%) 하락한 1804.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6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6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62억원, 10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물 역시 부담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1734억원, 비차익거래로 293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468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세에 밀리며 2%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 증권, 제조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기계, 금융업종 등도 약세다.
음식료품과 건설업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2% 이상 빠지고 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LG전자도 3.55%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NHN과 KB금융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