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의 자회사인 바른손크리에이티브는 22일 카카오와 ‘게임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인 게임센터(가칭)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서비스 하기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게임센터는 여러 게임사의 게임을 연결해주는 게임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메시지를 나누면서 게임을 연결해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른손크리에이티브는 서비스 참여 게임의 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구체적인 오픈 일정을 카카오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른손은 향후 카카오만을 위한 별도의 캐주얼 네트워크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로 잘 알려진 JCE가 개발한 모바일 SNG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개월이 지난 시점에 하루 접속자가 40여만명을 돌파하며 월매출 약 30억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 껏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위 사례가 자체 회원가입을 통해 외부 SNS와의 결합 없이 이뤄낸 성과임을 감안하면 이미 4600만 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카카오의 게임 플랫폼에 대한 도전이 이뤄낼 성과에 대해 업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바른손크리에이티브는 국내 최대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 및 기획을 통해 Xbox/Xbox360/PS2/PSP/NDS/Wii/Smart Phone등의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총 30여 개의 게임을 상용화해 국내 외에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카카오 게임 참여를 위해 콘솔 개발에 투입되었던 자체 개발 엔진과 개발팀을 투입하여 모바일 SNG 개발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