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北, 핵실험 포기 한다면…

입력 2012-05-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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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읜 핵실험 관련 뉴스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또 한번 들썩였다.

당분간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 발표에 일제히 10%이상 급등세를 탔던 남북경협주들은 장중 북한의 핵실험 준비 모습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일부 종목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3일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이화전기는 전날보다 60원(8.22%) 오른 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선도전기와 좋은사람들, 광명전기, 제룡전기도 각각 2%~5%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만손은 2.01% 하락했다.

전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처음부터 평화적인 과학기술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엇기 때문에 핵실험과 같은 군사적조치는 예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 발표에 급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남북경협주들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는 소식에 상승 각도를 크게 줄였다.

CNN은 22일(현지시간) 군사전문주간지 IHS제인스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북한 핵실험장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 지역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한다는 징후라고 보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CNN의 이 같은 보도가 아니라도 남북경협주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방산주나 경협주의 경우 다른 테마주들에 비해 상승 또는 하락세가 오래가지 못하는 편"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징후 소식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렇지 않았더라도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투자자들도 이 같은 점을 알고 경협주와 방산주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거나 남북이 통일을 선언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패턴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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