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낙원, 천국, 걱정이나 근심 없이 행복을 누릴수 있는 곳. 사전에서 파라다이스를 설명하는 말이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 주가는 최근 대외변수에 급등락하는 국내 증시와 동떨어진 지상낙원의 모습 을 보이고 있다.
23일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800원(6.67%) 오른 1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세로 신고가 경신 행진도 계속했다.
그동안 힘을 쓰지 못하면서 1만원을 밑돌던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30% 가까이 뛰어 올랐다.
파라다이스의 주가를 끌어 올린 것은 실적이다.
지난 4일 파라다이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9억1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5%, 22.6% 늘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VIP의 드롭액이 증가하면서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콤프 비용(카지노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호텔 등 부가서비스)이 매출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2분기도 장미빛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64.2% 급증할 것"이라며 "카지노 부산과 파라다이스 제주 등 우량 계열사들의 이익성장도 향후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파라다이스는 경기와 큰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단기급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