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이상형으로 꼽은 배우자조건 1위는 재력 보다도 ‘상대방에 대한 신뢰 및 가치관의 일치 등 정신적 교류’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들의 결혼관을 묻는 설문조사 발표 결과 대학생들은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 1위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 가치관의 일치 등 정신적인 교류(23.1%)’를 꼽았다.
이어 ‘좋은 성격, 인성’은 22.3%로 2위에 올랐으며, ‘상대방에 대한 애정, 사랑’은 16.6%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직업, 높은 연봉 등 경제력(13.1%)’, 5위에는 ‘안정된 집안 환경과 배경(10.1%)’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유머감각과 센스(5.8%)’, ‘외모와 패션스타일(5.6%)’, ‘부모님의 재력, 직업(2.1%)’ 등의 순이었다.
특히 ‘경제력’과 ‘배경’에서는 여학생의 응답이 남학생에 비해 각각 2.7배, 1.8배씩 높았다. 반면 ‘외모’를 배우자의 조건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남학생이 15.1%로 여학생(1.8%)에 비해 8.3배 높았다.
결혼 후 맞벌이 계획에 대해서는 남학생 91.5%, 여학생의 89.2%가 ‘맞벌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결혼 후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살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학생이 71.6%로 여학생(31.9%) 보다 높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닮고 싶은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션-정혜영’커플을1위에 꼽았다. 이어 ‘최수종-하희라(9.1%)’, ‘유재석-나경은(7.4%)’, ‘타이거JK-윤미래(5.5%)’가 닮고 싶은 부부 5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