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재일민단 중앙본부 오공태 신임 단장을 비롯한 새 민단 지도부를 접견하고 재일 한국인의 지방 참정권 획득, 민족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민단이 동포 사회의 세대 교체를 비롯한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단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지난 2월 민단의 새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모국과의 유대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국무총리실ㆍ외교통상부ㆍ통일부ㆍ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각종 현안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