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사진제공=KGT
2012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벤턴 하버의 하버 쇼어스 골프클럽 (파71파·6822야드)에서 열린다.
50세 이상의 프로 골퍼들이 출전해 관록의 샷을 선보일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종덕(51)이 출전한다. 지난해 일본 시니어투어에 진출해 데뷔 첫해에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김종덕은 일본 투어에서 4승을 거둔 자격으로 출전한다.
비거리, 정교함 등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선보이는 김종덕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려 한국골프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김종덕 외에도 이 대회 2010년 우승자이자 2006년 라이더컵 주장, 지난해 시니어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톰 레먼과 US 오픈 3승과 챔피언스 투어 45승에 빛나는 헤일 어윈(이상 미국), 마스터스 2승과 2004년 라이더컵 주장을 맡았던 독일병정 베른하르트 랑거, 마스터스와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샌디 라일(잉글랜드) 등의 전설급 선수들이 출전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J골프가 이번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25일과 26일 오전 2시부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27일과 28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