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이코노미석도 차등 요금 도입

입력 2012-05-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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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복도 쪽 좌석에 편도 기준 25달러 추가요금 매겨

미국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에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할 움직임이다.

미국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 창가 쪽과 복도 쪽에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사들이 불황에 맞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차등요금제는 승객들이 3열이나 4열로 배치된 좌석에서 창가 쪽과 복도 쪽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창가 쪽 좌석은 바깥 경치를 볼 수 있는데다 독서나 수면을 취할 때 비교적 방해를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복도 쪽 좌석은 화장실을 오가거나 수시로 자리를 뜨기가 용이하다.

대형 항공사들은 창가와 복도 쪽 좌석에 편도 기준 25달러의 추가 요금을 매긴다는 방침이다.

창가나 복도 쪽 좌석에 대해 마일리지를 공제하는 방안을 내놓은 항공사도 있다.

추가요금을 부과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승객들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란히 앉기를 원하는 가족이나 단체 승객의 경우 반발이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항공사들은 수하물에 별도의 요금을 매기는가 하면 무료로 제공하던 각종 기내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는 등 갖가지 방안으로 수익성 제고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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