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SK텔레콤)가 데니스 로고가 새겨진 투어백을 매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게 돼 눈길을 끈다.
데니스골프(대표이사 박노준)는 23일 최경주와 후원협약식을 했다. 이로써 최경주선수가 세계무대에서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함으로써 한국 골프가 세계적으로 발전, 국위선양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주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기록을 가고 있으며 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이후 1996년과 1997년 2년 연속 국내 상금 1위에 올랐던 최경주선수는 1999년 일본투어(JPGA)에 진출한 후 2승을 올렸다. 2000년 PGA 투어에 국내 선수로써는 최초 진출 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후원 협약 체결로 인해 최경주는 데니스골프로부터 향후 3년간 최경주만을 위한 맞춤 투어백 및 용품을 지원받게 된다. 미국 현지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데니스골프 투어 전문팀으로부터 최상의 용품 및 선수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최경주는 “데니스골프는 모든 투어 용품제작 시 선수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선수가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은 물론 생각지도 못한 곳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고 데니스골프에 대한 첫인상을 밝히며 “올해에는 실력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골프 박노준 대표는 “최경주 선수가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을 물론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프로 골퍼 및 유망주를 적극 후원해, 한국 골프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인식에서 최경주는 투어백에 직접 사인을 받아 판매한다. 판매금액은 모두 발달장애 청소년 및 골프꿈나무들의 지원을 위해 최경주재단에 기부한다.
한편, 미국만화 캐릭터인 데니스골프는 골프용품 브랜드및 로고, 심볼 등 사용권을 갖고 있으며 수출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