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中 비데 시장 공략

입력 2012-05-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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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중국 내 비데 시판채널을 확대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가동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코웨이는 23일부터 26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되는 상해 주방·욕실용품 박람회(KBC 2012)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KBC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용품 박람회 전 세계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주방 및 욕실 가구 시스템, 전기기기, 세면실 위생용품 등을 선보였다.

웅진코웨이도 약 44평 규모의 부스에 비데, 연수기, 정수기, 살균수기, 쥬서기 등 욕실 및 주방용품 5개 품목 총 30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하이라이트 존을 비데 존으로 구성하고 최근 출시한 숲속살균 비데(BAS18)를 비롯한 총 9개 모델을 전시하는 등 비데 홍보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웅진코웨이는 대형 사업 파트너 및 딜러 확보를 통해 시판 채널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비데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국의 비데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50만대로 추정되며 연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토토(TOTO), 파나소닉 등 일본 브랜드 제품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해 KBC 참가 이후 대형 로컬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고 올 초에는 중국 현지 대리상을 통해 북경,화동 지역에 시판채널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김병조 웅진코웨이 해외영업3팀장은 “이번 KBC 참가를 통해 자사의 비데 살균기술력이 경쟁우위에 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며 “세계 최대의 환경가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적극적인 채널 확대 및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NO.1 환경가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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