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홀인원 여성골퍼, “볼빅볼로 홀인원하세요”...‘볼빅볼 홀인원’ 동호회 탄생

입력 2012-05-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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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온·오프라인 골프동호회가 운영되는 가운데 이색 동호회가 탄생했다.

신원CC(대표이사 김종안·경기 용인)에서 지난 22일 열린 ‘볼빅 홀인원 동호회’ 가 바로 그것. 국내 최대 골프볼 기업 볼빅(회장 문경안)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볼빅 볼로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들을 대상으로 홀인원 기념패 및 푸짐한 골프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바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신청한 인원은 총 156명 인데 이들중 홀인원에 대한 기억을 오랫동안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동호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창단식에는 볼빅볼로 홀인원을 기록하고 볼빅 홀인원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 40명중 약 30명이 참가해 1차 모임을 가졌다.

창단식과 함께 진행된 라운드에서 메달리스트를 기록하고 볼빅 홀인원 동호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허정(56·서울)씨 는 “볼빅 컬러볼로 홀인원을 한 뒤로 늘 볼빅 볼에 대한 애착이 갔다”" 며 “라운드를 나갈 때마다 볼빅 볼로 플레이를 하면 늘 홀인원을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볼빅 홀인원 동호회 회원 중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멤버가 있다.

일생에 한번 하기도 힘든 홀인원을 무려 9번이나 기록한 이영란(54·서울)씨다. 여자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이기도 한 이영란씨는 “8번, 9번째 홀인원을 기록할 때 볼빅 볼로 라운드를 했다. 이후에도 홀인원 역시 볼빅 볼로 기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볼빅 컬러볼로 홀인원을 기록하신 많은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홀인원을 하면 3년동안 재수가 좋다 라는 속설 처럼 볼빅볼로 홀인원을 하신 분들이 한 자리에 함께해서 앞으로 행운이 배가 될 것 같다. 많은 행운들 나누시고 늘 즐거운 라운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행운이 전달된 것인지 볼빅 홀인원 동호회 회원인 이정재(57세·수원)씨는 바로 다음날 가진 라운드에서 볼빅볼로 생애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볼빅에서 진행하는 홀인원 이벤트는 전국 16 개 골프장에서 진행중이며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볼빅볼로 홀인원을 기록한 분들을 대상으로 창단된 볼빅 홀인원 동호회 회원 가입은 전국 어느 골프장에서나 홀인원을 기록한 분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볼빅 홈페이지(www.volvik.co.kr)의 ‘볼빅 카페’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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