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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미국 애리조나대학 곤충학자 저스틴 O. 슈미트 박사가 연구한 독침 고통지수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미트박사는 1984년 독침으로 발생하는 고생을 상대 평가한 독침 고통지수를 처음 고안해 여러번 수정을 거쳐 1990년 최종 완성했다. 이 지수는 독침에 쏘였을 때 고통에 따라 0~4점을 부여했다.
슈미트 박사는 직접 체험한 78종의 막시류 곤충 중 총알개미로 알려진 파라포낼라가 지수 4.0+로 가장 큰 고통을 준다고 발표했다. 그는 총알개미 독침에 쏘였을 때 “순수하고 강렬하며 찬란한 고통을 준다”며 “마치 발뒤꿈치에 3인치짜리 녹슨 못이 박힌채 불꽃이 타오르는 숯을 넘어 불 속을 걷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다음으로 타란튤라 호크(4.0), 종이말벌(3.0), 붉은수확개미(3.0), 꿀벌과 유럽 호박벌(2.0), 옐로재킷 말벌(2.0), 북아메리카 말벌(2.0), 수도머멕스개미(1.8), 애집개미슈미트(1.2), 꼬마꽃벌(1.0) 등 순으로 큰 고통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과학자의 희생정신에 감동을 받으면서 독침에 쏘였을 때 표현을 너무 잘 묘사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