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폴 샘즈 COO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문제들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고 있으며 몇 가지 주요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 1주일 만에 전 세계에서 630만장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아블로3는 게임 접속 시간이 지연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에 대한 민원이 늘자 공정거래위원회도 게임에 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대해 폴 샘즈 COO는 “디아블로3 출시를 준비하면서 각 지역별로 서버에 접속하는 플레이어 규모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예상하고 수치를 산출했다”면서 “이 예상 수치를 기준으로 삼고 실제로 그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의 하드웨어를 준비했지만 아시아 지역 플레이어들의 크나큰 성원으로 서버는 항상 포화 상태에 다다랐고 많은 이용자들이 접속을 위해 기다리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 샘즈 COO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틀넷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또한 서버 수용 인원을 늘리고 대기 시간을 줄여나가는 작업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또 디아블로3 접속을 위해 기다리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서버 증설 작업도 진행 중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서버의 수용 인원을 출시일 대비 100%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이는 이미 저희가 애초에 예상한 최대 수치보다 20% 정도 높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향후 1~2주 이내 서버 증설과 함께 아시아 서버의 수용 인원을 현재 대비 35% 정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관련된 모든 부서에서 접속 대기 문제 및 게임에 영향을 주는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면서 “디아블로3에 대한 여러분의 모든 의견에 감사하며 가능한 빨리 게임에서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