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노트북 제조업체 아수스텍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가 6월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대만의 전자부품산업전문지 디지타임스는 부품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구글과 아수스텍이 1차로 6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오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번 달안에 7인치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디자인과 비용 문제를 비롯해 제품에 대한 최종적인 점검 등으로 출시일자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출시하는 7인치 태블릿PC는 올해 200만~250만대 정도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지난 3월에도 7인치 태블릿PC 출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가격이 199∼249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에이서 등도 올 하반기 7인치 태블릿PC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