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최근 출시한 신형 산타페가 세계 유수의 SUV와 견줘도 손색이 없고 터키공장 연간 생산능력 증가도 호재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16일 출시한 신형 산타페는 제도, 조향, 완충, NVH,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유수의 SUV못지 않은 경쟁력과 연비또한 개선돼 향후 실적 기대 및 주가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터키공장의 연간 생각능력 증대 계획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근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터키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10만대에서 2013년말 20만대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5월초에 발표된 미국공장의 3교대 추가로 연간생산능력 확대에 이은 호재여서 2014년부터 생산능력 부족 재현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로써 현대차는 오는 7월 가동을 시작할 중국공장 40만대와 11월 준공될 브라질 공장 15만대와 더불어 체코 및 미국공장의 3교대 추가 등 연간 capa가 2011년 384만대에서 2014년엔 468만대로 6.8% 늘어나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