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25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6.79포인트(0.37%) 오른 1821.2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이렇다 할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관망세가 확산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유럽 위기를 해결할 특별한 대책을 도출하지 못한 채 끝을 맺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외국인이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기관이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글로벌 증시와 함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초가는 야간 선물 감안 시 강보합 출발할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금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수 하방의 지지력에 대한 신뢰는 아직 미흡하다”며 “하지만 최근 변동성이 점차 축소되며 1800P선에서 하방을 다져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고 추가 하락시 낙폭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