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살인사건과 관련, 경찰 11명에 대해 추가 징계가 내려졌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지난 4월 발생한 수원 여성 토막 살인사건, 일명 '오원춘 살인사건'과 관련해 초기대응을 부실하게 한 경찰 11명에 대해 추가 징계조치 요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청 감사관실은 오원춘 사건 당시 초기대응 논란을 빚은 관련 경찰관 14명에 대해 감찰을 실시, 112 신고 부실대응 등 책임으로 경기청 생활안전과 소속 김모 총경 등 5명에 대해 중징계를, 경기청 소속 정모 경무관 등 6명에 대해서 경징계를 내렸다.
중징계를 받은 5명은 모두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밖에 경기청 홍보담당관, 112센터 지령요원 2명 등 3명은 경고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