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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에서’는 지난 21일 레드카펫에 이어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공식 상영에서 관객들의 웃음과 찬사 속에 상영되었고, 상영은 10분을 넘게 이어지는 기립 박수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영화 상영 중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는 ‘다른나라에서’가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는 영화 중 가장 밝고 유쾌한 영화라는 찬사를 가져오기도 했다.
공식상영 후 이어진 23일 추가 상영 시에는 상영 극장 전석이 매진, 20여분을 넘게 기다리던 바이어, 평론가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으며, 24일 추가적으로 이루어지는 마켓상영으로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영화 해외배급사인 ㈜화인컷 관계자는 비밀리에 한정된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사전 1회 마켓상영을 했고 이후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배급 계약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 ‘시’를 배급했던 프랑스의 Diaphana사가 올해 10월 극장배급예정이며, 미국에서 ‘시’를 배급해 성공을 거둔 KINO LORBER사가 올 하반기 개봉을 예정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숨’ 및 이창동 감독의 ‘시’를 배급했던 스페인의 Golem Distribucion가 역시 올해 극장개봉을 목표로 구매를 했고, 일본의 Bitters End, 브라질의 Providence Filmes, 멕시코의 Mantarraya, 네덜란드의 Contact Film, 포르투갈의 Leopardo Filmes 등 20여 나라와 계약 체결이 됐으며, 그외 이태리 아르헨티나 호주 등 여러 나라들과 곧 추가 계약이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에서 줄줄이 배급 계약을 맺으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다른나라에서’는 오는 31일 개봉되며 칸 영화제 수상 여부는 27일 폐막식 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