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 함완식 기수의 ‘놀부만세’, 제21회 JRA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등

입력 2012-05-25 11:05 수정 2012-05-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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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완식 기수가 기승한 ‘놀부만세(3세 수말 미국)’가 지난 19일 제10경주로 치러진 제21회 JRA 트로피 특별경주(혼 3군, 연령오픈, 별정,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외산마 최고의 스프린터를 가리기 위해 1200m 단거리로 치러진 이번대회는 스피드가 뛰어난 ‘위너트로피’, ‘막무가내’ 등이 경주 초반부터 선두에서 이어갔다. 늦출발을 보인 ‘놀부만세’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접어들자 폭발적인 추입력으로 선두 마필들을 따라잡으며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13초5로 단승식 12.6배, 복승식 20.9배, 67.5배를 기록했다.

▲‘아일 해브 어나더’ 프리크니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 우승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와 발티모아의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37회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 지난 켄터키더비 우승마 ‘아일 해브 어나더(I’ll Have Another)‘가 1900m 주로를 1분 55초 94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주초반에서는 보디마스터가 선행을 달렸지만 아일 해브어나더가 막판추입으로 목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의 연승을 기록한 22번째 말로 기록되었다. 아일해즈어나더에 기승했던 마리오 구티에레즈 기수는 “아일해브어나더는 내생의 최고의 말이다. 그는 최고의 컨디션이었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는 트리플 크라운 중 두번째 대회이다. 매년 5~6월 미국에서 2~3주 간격으로 열리는 켄터키 더비·프리크니스 스테익스·벨몬트 스테익스 3개 대회를 합쳐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부른다. 트리플 크라운 우승마는 1978년 아펌드이래 우승마가 나오지 않았다. 트리플크라운의 마지막경기인 벨몬트 스테익스는 오는 6월 9일에 열린다. 아일해브어나더가 34년 동안 부재했던 삼관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12년 기수후보생 졸업식 열려

장추열, 이강서, 김정준 세 명의 수습기수들이 4년간의 경마교육원 기수양성과정을 졸업한다. 사실상 정식기수가 되기 위한 관문을 통과한 세 명의 기수후보생은 오는 30일 원당경주마목장에 소재한 경마교육원에서 졸업식을 갖고 4년간의 기수양성과정을 마감한다. ‘경마의 꽃’으로 불리는 직업기수로 데뷔하게 될 세 명의 기수후보생들에게는 교육성적을 기준으로 각각 한국마사회장상(장추열), 기수협회장상(이강서), 조교사협회장상(김정준)과 졸업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소년원 청소년들 대상 승마교실 시행

‘전국민 말타기 운동’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승마 보급에 박차를 가해온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소년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월 중 승마교실을 개설한다. 소년원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승마 체험 프로그램은 생활승마 10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승마교실이 “소년원 학생들이 수용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무기력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정서함양 및 긍정적인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발심사위원 확대 운영.... 서울경마공원, 출발심사 내실화 다진다.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은 심사횟수 증가로 인한 부실심사 및 부작용의 우려를 해소하고, 심사 내실화 및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재결위원을 출발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확대 운영한다. 서울경마공원은 2009년부터 주중 상시 심사제를 실시함에 따라 심사일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출발심사위원 부족하다는 내부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갤러리마당 허휘 화백의 ‘백준백경(百駿百景)’ 초대전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에서 동양화가 목원(木苑) 허휘 화백의 ‘백준백경(百駿百景)’ 초대전을 25일부터 6월 17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마당 세 번째 초대 작가로 성정된 허 화백은 100마리 준마와 100가지 경치라는 의미의 이번 초대전 ‘백준백경’에서 평소 그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말 그림들과 부산의 절경 50여점을 함께 선보일 예정. 부산에서 꾸준히 지역의 경관을 한국적 화폭에 담아온 중견화가인 허 화백은 동양화의 매력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전통의 바탕 위에 현대의 풍경과 일상 등을 그려냄으로써 자연스러운 과거와 오늘의 만남을 꾸준히 이루어 왔다. 말은 예부터 영웅, 충신, 인재, 부귀, 장수, 도약, 번영 등 다양한 길상의 의미를 가진 화제(畵題)였다. 작가는 이러한 상징적 의미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마차 관광이나 전통 마상무예, 경주로를 질주하는 기수들의 모습까지 아우르고 있다.

▲마사회, ‘크로커다일과 함께하는 현정화 탁구교실’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분당지점 3층 객장에서 분당지점 탁구동호회 회원 및 일반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크로커다일과 함께하는 현정화 탁구교실’를 개최. 이날 행사에는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 KRA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이 직접 참여해 회원들에게 일일 지도를 했다. 또한 분당지점 인근 복지시설에 소속된 저소득층 아동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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