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이 PC 시스템관리 장비업체 퀘스트소프트웨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델은 사모펀드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가 선수를 친 퀘스트 인수전에 가세하게 됐다.
퀘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리소 비에호에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관리를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한다.
손실된 데이터를 복구하거나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다.
델은 퀘스트를 인수해 기업 고객을 위한 출장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퀘스트의 주가는 24일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1% 가까이 오른 25.1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1억2000만달러였다.
앞서 인사이트는 주당 23달러, 총 20억달러에 퀘스트에 인수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