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에스는 내주부터 아마존 향 킨들파이어 사양변경 모델에 탑재되는 BLU를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디에스는 지난해 7월부터 킨들파이어용 BLU와 모듈을 생산·공급해 왔다. 하지만 킨들파이어 사양 변경 등으로 양산이 일시 중단됐지만 이번에 사양이 확정됨에 따라 다시 양산을 시작하게 됐다.
회사 담당자는 “킨들파이어에 탑재되는 BLU를 오는 28일부터 다시 양산하며 6월에는 BLU와 모듈 각각 20만개씩 생산할 예정”이라며 “또 7월부터는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에스는 물량이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백라이트유닛(BLU) 뿐만 아니라 모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모델 양산시에는 수주 첫 달은 수량이 적고 그 다음 달부터 늘어나는 수주 구조를 감안하면 향후 수주 물량은 6월 물량의 2배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디에스의 경우 BLU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SMT 공정, 모듈 공정을 모두 갖추고 있어 타 회사에 비해 경쟁력을 훨씬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