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역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해 지하철 2호선 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됐다.
서울메트로 측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25분께 성수역 승강장 앞 레일에서 방음벽 작업을 하던 신원미상의 한 작업자가 전동차와 충돌, 중상을 입고 119에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잠실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20분 뒤인 오전 11시45분께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의 부상 상태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성수역 사상사고가 발생 후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발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2호선 성수역에서 사상사고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자분이 사고를 당하신거같고. 열차가 운행지연되고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성수역 사고 나신 분은 승강장이 아니라 승강장 앞쪽 레일에서 작업하시던 분이라고 합니다.천만다행 살아계신 듯" "현재 성수역 차량 사상 사고 발생" 등의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