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개그맨 김병만이 88 서울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와 대결을 펼친다.
이수근과 김병만의 2012 런던 올림픽 가기 미션이 진행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는 옥상에서 열리는 탁구 대회를 맞이해 대한민국 탁구 금메달리스트가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다.
펜트하우스를 찾은 금메달리스트는 88서울 올림픽 당시 현정화 선수와 함께 복식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양영자 선수. 양영자 선수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탁구 좀 치는 동네 아줌마’라고 소개하며 병만에게 탁구 시합을 요청했다. 양영자 선수를 미처 알아보지 못한 병만은 별 생각 없이 탁구 시합에 응했는데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국가 대표 선수 출신의 초강력 스매싱에 금세 나가떨어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늦게 양영자 선수를 알아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수근과 병만은 양영자 선수가 심판을 보는 가운데 펜트하우스배 올림픽 탁구 대결을 시작했다. 탁구 라켓 대신 각종 부엌 도구가 총출동한 펜트하우스배 탁구 시합에서 수근과 병만은 세기의 라이벌답게 기상천외하면서도 팽팽한 탁구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수근과 병만의 폭소만발 옥탑올림픽 이색 탁구대회의 결과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