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부양정책 기대감에 182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70포인트(0.53%) 오른 1824.1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보다 0.6포인트 감소한 48.7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83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기관이 21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장중 매도로 돌아서며 각각 1371억원, 466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651억원, 1362억원씩 매도 우위로 도합 2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쪽이 우세했다. 화학이 2% 넘게 상승했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 건설, 통신 등도 강세였다. 이에 비해 보험, 전기가스, 금융 등은 소폭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정유화학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호남석유가 5%넘게 급등했고 LG화학도 4.84%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 NHN, KT&G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상한가 4개 포함 530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더한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