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아시아 투어 중 일부 국가에서 그녀의 공연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연 수위를 낮출 의사가 없다고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가 보도했다.
가가의 매니저인 트로이 카터는 “가가는 평소처럼 공연을 할 것”이라며 “그녀는 공연 수위를 낮출 만큼 도발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경찰은 일부 이슬람 교도들이 가가의 공연에 강력히 반대하자 자카르타 콘서트를 불허했다.
경찰은 그녀의 야한 의상과 춤이 젊은이들을 타락시킬 수 있다면서 만일 다음달 3일 콘서트에서 그녀가 공연 수위를 낮춘다면 허가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