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발기부전치료제 ‘누리그라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누리그라는 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의 복제약(제네릭)이다. 50mg, 100mg의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됐으며 정제에 분할선이 그어져 있어 용량 조절이 쉽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정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날 서울 삼성동 베어홀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누리그라정’(성분명:실데나필 시트르산염)의 신규 발매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누리그라는 기존 약물에 비해 작용발현시간이 빠르며 선진국에도 수출 가능한 cGMP(선진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IMS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