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장 중 약세를 보이다 저가매수세로 인해 마감 직전에 반등에 성공했다.
범유럽증시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0.24% 상승한 242.49를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0.03% 오른 5351.53으로, 프랑스증시 CAC40 지수는 모두 0.32% 상승한 3047.94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 지수는 0.48% 오른 6315.8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증시 IBEX35 지수는 0.13% 상승, 이탈리아증시 FTSE MIB지수도 0.39% 올랐다.
스페인 은행 방키아는 회생안 발표 전 정부에 요청할 구제금융 규모를 종전 45억유로에서 190억유로로 늘린다고 밝혔다.
방키아는 이날 회생안 발표 전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스페인의 가장 부유한 주인 카탈루냐가 스페인 중앙정부에 올해 부채를 갚을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 스페인 위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특징종목으로는 광산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
영국 광산업체 베단타리소시가 3.3%, 벨기에 2위의 휴대전화 업체 모비스타는 3.4% 각각 급락했다.
방코포퓰라에스파뇰은 2.2%, 영국 바클레이스은행은 1.9% 각각 떨어졌다.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는 호텔 리우팔레스가 인수 계획을 밝히자 2.7%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