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정체가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26일 밤 10시가 넘어야 풀릴 전망이다.
오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록 안성 구간은 차령의 흐름이 느리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남사 부군에서 천안 분기점까지 40km 구간에 차량 흐름이 더디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경우 목표 방향으로 아침 일찍부터 시작한 정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비봉에서 서해대교 부근까지 32km 구간이 밀리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차량 흐름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강릉 방향으로 여주에서 문막휴게소 25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하루 42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평소 주말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