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제주해군기지 갈등, 합리적으로 풀어야”

입력 2012-05-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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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좌우 이념 혹은 제주도와 국가라는 갈등과 대립의 틀을 뛰어넘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26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관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군기지 문제는 정치구도가 개입됐기 때문에 더 풀기 어렵다”며 “싸움의 정치로 상징되는 구태정치를 넘어 주민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에서 듣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기지를 추진하면서 국가가 더 세심하게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했다”며 “국가안보라는 큰 틀과 주민들의 이익이 사이에 접점을 단계별로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공사를 중단하느냐, 아니냐’는 이슈는 또 다른 갈등이 야기 될 수 있어 갈등을 푸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했다.

제주도의 15만t급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성 시뮬레이션 결과 검증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검증하자는 것인데 최악의 상황이라면 크루즈는 뜨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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