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년 전 인류가 사용하던 피리가 독일 튀빙겐 대학 연구팀에 의해 독일 남서부 슈바벤 지방의 가이센크롤스텔레 동굴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피리는 매머드의 상아와 새의 뼈로 만들어 졌으며 현재까지 발굴된 구석기 시대 유물 중 가장 오래된 악기다.
연구팀을 이끈 닉 코나드 교수는 "이 피리는 당시 인간의 예술적, 신화적, 음악적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라며 "초기 인류가 노래하고 연주하는 예술적 활동의 시기가 이번 발견으로 더 거슬러 올라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