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고용증가 가속도 <블룸버그>

입력 2012-05-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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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증가 속도가 5월에 한층 빨라진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뉴스가 오는 6월1일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코노미스트 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농업부문 취업자 증가 전망치의 중앙값이 15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4월의 비농업부문 취업자는 11만5천명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경제회복을 부추기는 고용과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가려면 더 많은 일자리와 임금 증가가 필요하고 유럽과 일부 아시아 지역의 성장둔화는 수출과 제조 부문의 성장을 억제해 빠른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뉴욕 BNP 파리바의 줄리아 코로나도 북미 담당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움직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용증가는 아니다"라며 유럽상황의 악화를 막으려면 하반기에 좀 더 강력한 고용증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션 파트너스의 마이클 가예드 수석 투자전략가도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경기지표 호전이 투자심리를 완화하겠지만 유로존을 뒤덮은 먹구름을 없앨 만큼 충분치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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