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를 고급요리로 만들었더니 대박났네

입력 2012-05-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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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문석 완산골명가 방학사거리점주

불경기에 불구하고 창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이색 아이템으로 승부해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김홍규(남, 38세) 묘리순대 대표는 1호점인 홍대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최근 역삼동 직영 2호점까지 오픈했다. 더 나아가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 대표는 “순대를 단순 분식집의 메뉴정도로 치부하거나, 기존의 순대전문점의 매장컨셉과 메뉴구성을 보면서 평소 순대의 고급 요리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든 프리미엄 수제순대 요리로 3가지 칼라순대(치즈, 김치, 선지순대)와 순대튀김 등 신 메뉴를 출시해 차별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길문석 완산골명가 방학사거리점주는 전주콩나물국밥이라는 아이템 하나로 월 평균 매출 3500만원의 사장님이 됐다.

길 점주의 매장에는 40~60대 고객이 주로 전주콩나물국밥을, 20~30대 젊은 층은 불주꾸미 등 요리안주메뉴를 주문하는 등 식사메뉴와 요리안주메뉴의 매출이 균형 있는 안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다.

길 점주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브랜드를 접할 때 아무리 좋아 보이는 브랜드도 꼼꼼히 체크해야하고, 특히 창업 견적을 뽑은 후 세부 내역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해주는지, 입지선정 시에도 시장조사 후 최종선정을 해주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필 창업라이프 소장은 “발상의 전환은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 보다 기존의 것을 보완, 발전시키는 아이디어와 실행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형태의 매장창업 역시 꼼꼼함은 필수이며, 창업을 준비하기 전에 상권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점포를 계약하기 전에. 저가아이템이 맞는 상권인지 고가아이템이 맞는 상권인지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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