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특정용어 사용시 美당국 감시대상

입력 2012-05-28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클라우드(cloud)·포크(pork)·멕시코(Maxico) 등의 용어를 사용하면 미 정부당국의 감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테러의 징후를 찾기 위해 SNS와 온라인 미디어를 감시할 때 우선적으로 주시하는 핵심용어나 구절 400여개가 공개했다.

공격(attack)·알-카에다(Al Qaeda)·테러(terrorism)·북한(North Korea) 등 테러를 연상하는 단어와 테러와 무관한 단어인 항공기(airplane)·돼지고기(pork)·독감(Flu)·태풍(Typhoon)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개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시민단체인 전자프라이버시정보센터(EPIC)가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뤄졌다.

EPIC은 관련 내용을 일반에 공개한 뒤 “감시 대상으로 선정된 단어들이 너무 광범위하고 모호하다”는 주장이 담긴 서한을 미 하원 반테러·정보에 관한 국토안보소위원회에 보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들은 이 용어들은 인터넷상에서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 등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테러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러 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자연재해·공공보건 위협·공공장소 총기 난사·불법 이민 등 각종 범죄위협도 감시 대상이라고 이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2,000
    • +0.96%
    • 이더리움
    • 3,55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73,800
    • -0.46%
    • 리플
    • 780
    • +0.52%
    • 솔라나
    • 209,500
    • +1.85%
    • 에이다
    • 534
    • -1.29%
    • 이오스
    • 722
    • +0.8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57%
    • 체인링크
    • 16,820
    • +0.6%
    • 샌드박스
    • 394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