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불안 완화와 중국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엇갈린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02%) 하락한 8579.03로, 토픽스지수는 2.44포인트(0.34%) 떨어진 719.6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6.06포인트(0.71%) 떨어진 2317.16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7.58포인트(0.39%) 상승한 7099.2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40포인트(0.03%) 상승한 1만8713.7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19포인트(0.08%) 떨어진 2770.56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가 감소한 가운데 오전 하락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입의 3분의1을 유럽 시장에 의존하는 게임콘솔업체 닌텐도가 2.4% 올랐다.
세계 최대 마이크로컨트롤러 제조업체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1000억엔(약 1조4800억원)을 조달하고 직원 1만여명 가량을 감축할 계획을 밝히자 11.0%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부양책 기대와 경기둔화 불안이 교차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통계청은 전날 중국 기업들의 4월 순익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한 4076억위안(약 7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 23일 경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