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끌고’ 외국인 ‘밀고’…1850선 코앞까지 다가서

입력 2012-05-29 15:15 수정 2012-05-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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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외국인이 힘을 더하며 1850선 코앞까지 다가섰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74포인트(1.41%) 오른 1849.9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스페인 은행권 부실 우려로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 물량을 늘리며 오름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이 195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외국인도 19거래일만에 2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046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77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893억원 매도 우위로 도합 116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 증권이 2% 넘게 올랐고 화학, 제조, 운수창고, 기계, 유통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호남석유, SK하이닉스가 5~6%대로 치솟았고 현대중공업이 4.59% 상승했다. LG화학, S-Oil도 2% 넘게 오름세였다. 반면 NHN은 1% 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4개 포함 51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더한 307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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