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이트레이즈證

입력 2012-05-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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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실적 개선과 유가 하락으로 2분기 수익성이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증가와 유가하락 그리고 5월 유류할증료 유지로 인한 일드(Yield) 상승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미주 장거리 노선 여객의 탑승률 (L/F:Load Factor)이 1분기 70%에서 5월 현재 86%까지 증가했다”며 “전체 비즈니스 수요 중 50% 이상이 미주 노선임을 감안할 때 미주 공급 10% 이상 증가는 의미있는 실적 시현의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부담 감소도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Jet-Oil($/bbl) 3월 가격은 136.3에서 4월 133.4, 5월 124.8까지 내렸다”며 “이에 따라 3월 유류비가 4094억원, 4월 4041억원, 5월에는 3847억원 정도까지 추정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5월 유류할증료 18단계 유지로 인한 Yield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류할증료 수입 증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Yield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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