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친박, 연일 ‘박근혜 저격수’ 박지원 난타

입력 2012-05-30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패’ 친박 vs. ‘창’ 박지원 격돌 이어질 듯

새누리당 친박(박근혜) 인사들이 ‘박근혜 저격수’로 나선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난타하고 있다.

박지원 위원장이 최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의 접촉설, 7인회 논란을 제기하며 집중공세 입장을 천명하자 ‘박근혜 엄호’에 나서 박 위원장을 맹비난하는 중이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위원장의 정치적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면서 “거대 야당 비대위원장이자 정치 대선배께서 직접 나서 이런 구태정치를 보여준 데 대해 후배로서 서글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박 위원장을 향해 “박 전 위원장이 로비스트와 연관 있다면 하루 빨리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라”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허위사실에 따른 흑색선전에 따라 합당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위원장의 대변인격이던 이정현 전 의원은 앞서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서 박 위원장의 공세를 두고 “거의 스토커 수준”이라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특히 7인회 논란과 관련, “이쪽을 우파로 공격한다면 결국 민주당은 좌파라는 이야기인데 정대철, 한명숙, 김원기 이런 민주당 원로들이 모여 점심을 같이했다면 그것은 좌파꼴통들이 모여서 밥 먹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께서 지금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대선전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이 그렇게 우둔하지 않다”면서 “시대에 뒤떨어져 마땅히 사라져야 할 저수준의 정치행태를 이제라도 그만두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박지원 위원장은 “새누리당 박 전 위원장이 야당의 검증에 대해 '독재자의 딸'로서 누가 감히 나를 검증하느냐는 자세를 보인다”면서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끊임없이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 박근혜 전 위원장 한 사람만 공격하겠다”고 했던 데서 입장 변화가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친박계와 박 위원장의 격돌이 대선 정국까지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물가 불안 주범 '불공정·독과점' 정조준...공정위 이례적 전면에 [물가 안정, 독과점 정조준]
  • 또 소환된 2018 평창올림픽 선수촌 식당 [2026 동계올림픽]
  • '당'에 빠진 韓…당 과다 섭취 10세 미만이 최다 [데이터클립]
  • 규제·가격 부담에 ‘아파텔’로…선택지 좁아진 실수요 흡수
  • AI 영토확장⋯소프트웨어 이어 금융주까지 타격
  • 연말까지 코레일·SR 통합 공사 출범 목표...국민 편익 증대 속 ‘독점·파업’ 우려도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90,000
    • -2.57%
    • 이더리움
    • 2,896,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761,000
    • -3.06%
    • 리플
    • 2,032
    • -2.87%
    • 솔라나
    • 119,900
    • -3.93%
    • 에이다
    • 378
    • -3.32%
    • 트론
    • 406
    • -0.98%
    • 스텔라루멘
    • 228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90
    • -1.75%
    • 체인링크
    • 12,240
    • -3.24%
    • 샌드박스
    • 122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