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롬니 후보는 이날 텍사스주 프라이머리에서의 승리로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 1144명을 확보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롬니는 텍사스 프라이머리 전까지 1086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최소 58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후보로 확정될 전망이었다.
이는 롬니가 이번 텍사스 프라이머리에서 38%의 득표율만 기록해도 대선후보로 확정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롬니는 개표율 98% 시점에서 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공화당은 오는 8월27~30일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롬니를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이다.
여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미국 대선은 11월6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