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830선을 겨우 지탱해 나가고 있다.
30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93포인트(1.02%) 내린 1830.98을 기록 중이다. 전일 19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물마저 쏟아지면서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내리막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4억원, 151억원씩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40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2373억원, 921억원씩 순매도하며 도합 3294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보험, 전기가스,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금융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파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1.62% 빠지고 있고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LG디스플레이가 2%대로 상승 중이고 이마트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3개 포함, 24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53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