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스페인 은행권 우려 고조

입력 2012-05-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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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가치가 3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스페인 정부가 은행권 구제금융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고조된 영향으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2463달러에 거래되며 2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보다 0.31% 내린 98.9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2% 밀린 79.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스페인 정부의 자국 내 3위 은행 방키아 자본 확충 요청을 거절했다.

스페인 국채 금리는 은행권 불안이 지속되면서 6.5%에 근접했다.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가 국채 금리가 7% 선을 넘으면서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사실이 부각하면서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도 높아졌다.

스즈키 겐고 미즈호증권 환율 전략가는 “스페인 국채 금리가 상승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보일 것”이라며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면 스페인이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에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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