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자사 전문가를 공중파 TV에서 은퇴를 앞둔 부부들의 은퇴 주치의 멘토로 출연할 계획이라 주목된다.
최근 증권업계의 태풍의 눈으로 부각된 은퇴전쟁에서 삼성증권이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엿보인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31일 방영되는 SBS인기 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하는 스타 부부들의 은퇴 주치의 멘토 역을 맡는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선 삼성증권 한정 연구원이 직접 출연해 인기 연예인 커플들의 은퇴 고민 상담과 솔루션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일례로 30대 초반의 연예인부부들을 대상으로 현재 자산포트폴리오와 은퇴희망시점(남편 나이 55세)을 기준으로 현재의 생활비와 은퇴후 기대생활비를 맞추기 위한 자산컨설팅을 제공한 것.
실제 한정 연구원은 “은퇴란 24시간 부부가 함께 건강 등을 같이 준비 해야 하는 것”이라는 비재무적 은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그가 여기서 강조한 ‘성공적인 은퇴자산관리 5계명’은 △은퇴설계를 체험하자△은퇴를 위한 Writer Plan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점검 △별도의 은퇴계좌를 만들어 관리하자 △은퇴자산관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자△은퇴자산을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운용하자 등이 꼽힌다.
앞서 지난 2007년 삼성증권 인기 주말 프로그램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경제야 놀자’라는 코너로 당시 재테크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톡톡히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