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매월 이율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예금기간 중간에 분할인출(만기해지 이전 2회)을 가능케 해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들의 거래편의성을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매월 계단식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도록 구성됐다. 해외송금 등 외환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2%포인트의우대금리도 적용하기도 한다.
신한은행은 효율적인 외화자산 관리를 위해 하나의 계좌에 10개 통화, 999개의 외화정기예금이 가능하며 자동이체 및 다양한 우대서비스가 부가된 ‘Multiple외화정기예금’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계좌 내에서 자금 사용기간에 따라 입금 건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하여 하나의 계좌에 10개 통화와 최대 999건의 외화정기예금이 가능한 외화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이 복합된 금융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정액분할투자(Dollar Cost Average)로 환리스크는 줄이고 환율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서비스 및 환율알리미(SMS)서비스로 실속은 커지는 외화적립상품인 '하나모아모아 외화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12개월 이하로 월단위 지정 가능하며 매회 납입한 금액별로 입금일로부터 만기일 전일까지의 기간에 대하여 납입금의 입금일 당시 영업점에 고시한 외화 정기예금의 기간별 약정이율을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입출식, 자유적립식(6개월 이상 1년 이내), 정기예금(1주일 이상 1년 이내) 거래가 모두 가능한 'IBK외화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환율 및 수수료 우대서비스 제공하는가 하면, 평생계좌번호서비스 등의 프리미엄서비스도 더불어 적용하고 있다. 가입 대상 및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금리는 미화달러(USD)기준으로 입출식예금의 경우 연0.07%, 정기예금의 경우 1주일 연 0.21%, 6개월 연 1.47%, 1년 연 2.33% 등을 적용하고 있다.
달러뿐만 아니라 중국 위안화를 대상으로 한 상품도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고금리 위안화 예금 상품인 '위안화 회전식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자는 기업 또는 개인사업자이며 약정기간은 12개월이다. 가입시 정한 회전주기별 해당 기간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6개월 이상 예치시에는 연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되고, 기존에 출시된 '위안화(CNY) FR Forfaiting'상품으로 결제된 자금을 중장기 예치할 경우에는 연 0.15%포인트 우대금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기존의 위안화 정기 예금과 동일하게 대중국 무역자금에 한하여 입금이 가능하며, 무역자금이 아닌 원화를 환전한 위안화 입금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