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에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6% 감소한 수치다.
1분기의 총수익은 42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및 바젤2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6.44% 와 13.51%를 각각 유지했다.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3919억원을 냈다.이는 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10bp 증가했고 고객자산이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수수료의 감소 및 신용카드 관련 비용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증가와 투자상품 및 방카 수수료 수입의 증가로 51.3% 증가했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8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대손충당금 환입 및 금년 1분기의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728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동기 말 대비 14bp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전년동기 말 대비 39.5% 증가했다.
하영구 행장은 "쉽지 않은 시장 여건속에서도 1분기중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 높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