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단기 수주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재정위기와 유가하락에 따른 해양관련 프로젝트 발주 지연 가능성 우려 등으로 올해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했다"며 "단기적으로 가시화된 수주모멘텀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PER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5월말 기준 신규수주는 50억달러이며 2분기에는 말레이시아 FLNG외에 LNG와 드릴십 옵션분 등 총 43억달러 수준의 신규수주가 기대돼 올해 신규수주 목표 11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13조4436억원, 영업이익률은 5.0%로 2009년과 2010년에 수주한 저가 선박의 인도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이익률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