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30일) 주택지표 부진과 유럽문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60.83포인트(1.28%) 하락한 1만2419.86, S&P500 지수는 19.10포인트(1.43%) 내린 1313.32, 나스닥종합지수는 33.63포인트(1.17%) 떨어진 2837.36에 장을 끝냈다.
*미국의 4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보다 5.5% 하락한 95.5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급진 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지지율이 다시 올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탈 불안감이 재부각됐다. 이날 실시된 이탈리아 국채발행 역시 10년물 금리가 6%를 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가 스페인의 3위 은행인 방키아 국유화에 대한 비난 여론 속에 조기 사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페인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페이스북이 2.25% 하락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30일) 유럽내 부정적인 소식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4% 하락한 5297.28, 독일 DAX30 지수는 1.81% 내린 6280.80, 프랑스 CAC40 지수는 2.24% 떨어진 3015.58에 거래를 끝냈다.
*스페인의 은행 지원책에 대한 합의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리스에서는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지지율이 보수당인 신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위기가 재부각됐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유로화가 1.23 수준까지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ECB의 스페인 방키아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거부설에 주요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FT의 보도에 대해 ECB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방키아는 장중 17%의 하락률을 나타냈으나 8.6%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고 국립그리스은행 7.9%, BNP파리바가 5.0% 떨어졌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중국과 스페인 등 해외발 악재가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0.28% 내린 8633.19에 장을 마쳤다. 신평사 이건-존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한 소식과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중국 매출비중이 높은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유럽 비중이 높은 리코 3.6%, 닌텐도가 2.4% 떨어졌고 중국 비중이 높은 화낙 1.2%, 무라타공업이 1.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中 증시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1% 하락한 2384.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화통신이 2008년과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건설 관련 업체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안후이시멘트 1.14%, 사니중공업 0.9%, 허베이철강이 0.65% 내렸다.
◇ 주요 경제뉴스
*美 “北 핵보유국 절대 인정 안할 것”
*유럽중앙은행(ECB), 방키아 자본확충 요청 거절
*스페인, “올해 예산적자 목표 달성 가능”
*유럽연합(EU), 역내 공동 은행구제안 제안…이르면 내주 발표
*한국 ‘2012 국가경쟁력’ 22위…중국보다 앞섰다
*1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늘고…국내 사용액 줄고
*4월 광공업 전월대비 0.9%↑ 순환변동치 0.2%p↓
*한화,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본계약 체결
◇ 오늘의 이슈
*삼성家 유산 소송 첫 공판…법원 “제척기간 법리공방 먼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삼성가의 법적 소송전이 본격적인 공방에 들어가. 삼성과 CJ 양측의 소송 대리인은 소송의 쟁점인 상속회복청구권 제척기간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여. 제척기간은 어떤 종류의 권리에 대해 법률상으로 정해진 존속기간으로 이맹희 씨측은 이병철 창업주가 사망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상속권 침해 사실 여부를 2008년에 알게 됐다고 주장. 하지만 이 회장측은 2007년 특검 수사 당시 전 국민이 차명주식에 대해 알게됐고 차명주식 역시 1987년에 이미 상속이 끝났기 때문에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
*안철수 “북논란? 정치인은 입장을 밝혀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통합진보당의 종북논란에 대해 인권과 평화,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게 진보정당의 근간이라며 이러한 잣대가 북한에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언급. 또 정치권을 향해 구태 정치 여전하다며 문재인의 공동정부론은 이 시점에서 답할 문제 아니라고 밝히면서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과정 중이라고.
*유로존 경기체감지수 2년반래 ‘최저치’
-유로존의 5월 경기체감지수가 2년반래 최저치로 하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5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ESI)가 90.6으로 전달 대비 2.3 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 91.9에도 못 미치는 수준.
*檢, 김임순 한주저축銀 대표에 사전구속영장 청구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100억원대 횡령 및 3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김임순 한주저축은행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앞서 한주저축은행은 고객 통장에만 입금된 것처럼 표시되고 은행 전산엔 입금기록을 남기지 않도록 별도 구축된 전산프로그램 일명 ‘테스트모드’를 이용해 고객예금 180억원을 빼돌린 사실이 밝혀져.
*美, 이번주 “韓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발표
-미국이 대이란 제재에서 한국을 예외국가로 인정하는 내용을 이번주 안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이란의 핵개발에 반대하던 미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국가수권법’에 따라 오는 6월28일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금융제재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지난 3월 일본과 독일, 영국 등 11개 국가에 대해선 예외를 인정. 미국은 한국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이란산 원유를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인 점을 확인하고 예외국가 인정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김한길 파죽의 4연승, 이해찬 제치고 누적순위 1위 탈환
-민주통합당 차기 대표를 뽑는 강원지역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우상호, 이해찬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라. 김 후보는 누적집계 순위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이해찬 대세론’을 밀어냄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4월 산업생산(전월·전년대비)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5월 ADP 취업자 변동/ 5월 시카고 구매자협회
*유로, 5월 유로권 CPI 예상(전년대비)/ 獨, 5월 실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