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1일 여의도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과 김성덕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변호사·변리사·관세사·세무사·노무사 등 19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법무서비스지원단을 발족했다.
법무지원단은 전경련 경영자문단 소속으로 중소기업 CEO들이 회사 운영과정에서 겪게 되는 계약서 작성, 특허등록, 수출입통관·관세환급, 회계·세무실무, 근로계약·노무관리 등 제반 법률문제에 대해 무료로 컨설팅해주고 실무교육도 제공한다.
협력센터는 “중소기업 CEO가 법무분야의 관련 법규 내용을 잘 모르거나, 전담인력이 부족하고 높은 수임료 때문에 전문가로부터 사전에 도움을 받지 못해 막대한 손실이 입는 경우가 빈번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법무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법률 상담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내달 1일부터 협력센터에 직접 전화하거나, 웹사이트(www. fkilsc.or.kr)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여의도 협력센터 상담실이나 전문위원 사무실 등에서 ‘일일상담’, 실시간 ‘온라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법무지원단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상담'이나 경영자문단의 ‘지방순회상담회’에서도 법무컨설팅이 제공된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지금까지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에 주력해 왔으나, 법무지원단의 발족으로 종합적인 컨설팅기관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이 좋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봉사의지가 투철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경영자문단에 영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