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0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를 초청, ‘디지털의 시대, 아날로그의 가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삼성전자 블루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김태훈 씨는 “21세기 디지털 시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시대를 정의하며 살아가야 할 우리의 생각의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며 디지털 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사랑, 행복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인간의 가치마저 숫자나 돈으로 표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디지털 시대를 과거 아날로그 시대로 돌려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편리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아날로그적 인간의 감성과 가치를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본 강연을 마련했다”며 강연의 의미를 짚어줬다.
초청된 고객 박헤미(33)씨는 “삼성전자 멤버십 블루 고객으로서 오늘 강연회와 같은 특별한 문화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반가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한 강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 있는 혜택들을 삼성전자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