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QM5가 운전편의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와 르노삼성에 따르면 국산차 오너를 대상으로 한 ‘기능 및 성능 및 운전편리성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QM5가 운전편리성 1위를 차지했다. QM5는 이밖에 기능 및 성능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전부문에서 두루 수위에 올랐다.
지난해 마이너체인지로 거듭난 뉴 QM5는 특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트렌드 리더는 물론 주말 나들이를 위한 가족의 차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세단 수준의 드라이빙 감각과 승차감 등을 QM5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온?오프로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4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져 휴가철 캠핑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 QM5는 르노삼성과 르노그룹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이 안에 일본 자동차기술의 정수인 닛산의 엔지니어링을 담았고, 생산은 감성품질의 대가 르노삼성자동차가 맡았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기술과 생산력이 응집된 크로스오버 모델인 셈이다.
뉴 QM5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장비를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국내 SUV 가운데 처음으로 장착된 파노라마 선루프가 인기다. 운전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이어져 있어 확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적용한 ‘클램셸 테일게이트(Clamshell Tailgate)’도 주목받는다. 조개 껍질처럼 위/아래로 개폐가 가능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테일 게이트가 위아래로 분리돼 열리는 2단 게이트 방식이다.
짐 공간의 여유뿐만 아니라 짐을 싣고 내릴 때 유용한 구조다. 특히 오토캠핑때 테일게이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최대 200kg까지 견딜 수 있어 성인 2명이 걸터앉아도 충분하다.
르노삼성은 오토캠핑에 적합한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출고대수 가운데 47%가 이 액새서리를 장착했다. 멋진 디자인에 기능성을 추가한 사이드 스텝과 앞뒤 범퍼의 스키드 플레이트, 보디 가니시, 머플러 가니시, 메탈장식 페달 등을 묶은 패키지 옵션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러피언 스타일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뉴 QM5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SUV 가망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산 SUV 가운데 오토캠핑에 적합한 다양한 장비와 옵션을 추가한 유일한 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