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IBK기업은행과 산업단지 투자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과 금융기관이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을 추진한다.
산단공은 31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제1회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 행사를 갖고 IBK기업은행과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투자기반 확보 및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기업주치의센터사업에 대한 기부금 출연 및 금융주치의 파견 확대지원을 주요 골자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경영컨설팅 및 금융지원, 양 기관의 상호 정보공유,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개최된 서울 지역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에서는 시중은행 뿐 아니라 벤처캐피탈, 투자증권 등 투자금융기관과 기보, 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이 포함된 다양한 금융기관이 참석해 지역 내 70여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금융지원사례 발표 △유망중소기업 IR 설명 △금융그룹별 간담회 진행 등이 진행됐다.
향후 양 기관은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더욱 다양한 공동협력사업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을 계기로 산단공이 기업과 정부, 금융과 기업을 잇는 매개자, 기업성장의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은 “산업과 금융은 성장과 발전을 함께하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라며 “양기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과 금융이 상생하고 동반성장하는 롤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은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해 전국 5개 광역권으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